한인사회 화합, 주류사회와 거리 좁히기
1월 : 한인회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2월 : 노인회 대보름 경노잔치
4월 : 상공회의소 한인축제등
올해도 OC 한인사회에서는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한미노인회 등 주요 단체들이 주관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연중으로 펼쳐진다.
행사들은 한인축제를 위시, 장학금 전달식·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식·장한 어버이상 시상식·가족 장기자랑 경연대회·경로잔치·선출직 공직자 초청 오찬모임 다양한데 한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과 주류사회와 거리를 좁히는 것으로 대별된다.
올해 첫 무대를 장식할 행사는 한인회가 마련하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식. 한인회는 빠르면 1월에 행사를 갖고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1만달러가 넘는 성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나주어 주게 된다.
한미노인회 등 여러 단체들은 한인들에게 가정의 소중함, 경로사상을 일깨워주고 화목을 다지기 위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노인회는 2월 대보름 경로잔치, 한마음봉사회는 5월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 가정상담소는 10월 가족 장기자랑 경연대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GG 한인상가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인사회의 위상 제고 등을 위해 개최되는 한인축제가 한인사회 최대 행사임은 주지의 사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상공회의소의 최광진씨는 “한인상가지역에 대한 베트남 상권의 잠식이 확대되고 있어 이곳이 ‘우리의 땅’임을 공고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축제의 의의는 전례 없이 크다”며 “치밀한 계획아래 알차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청소년들의 향학열과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장학금 전달식과 무료 건강검진 행사도 간과할 수 없는 소중한 행사다.
호남향우회, 라이온스 클럽, OC 한미식품상협회, 에드워드 메디칼 커뮤니티 재단 등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라이온스 클럽은 6월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며 다른 단체들은 연말 송년모임에서 전달식을 갖는다. 라이온스 클럽은 별도로 3월에 청소년 웅변대회를 개최한다.
한인사회에서 10월은 아예 ‘건강축제의 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에드워드 재단은 무료 건강검진, 건강정보 교육센터는 어린이 건강축제를 계획하고 있는데 수백명의 한인들은 행사에 참석, 무료로 혈압, 당뇨, 골다공증, 심전도 등 제반 건강검진을 받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샬롬여성합창단, OC여성합창단등 합창단의 정기공연 일정이 잡혀 있어 한인들은 가을의 풍성함을 맛볼 수 있다.
한미연합회 OC 지부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OC 공직자 초청 오찬모임을 개최, 호평을 얻었다.
모임에는 토니 루카커스 OC 검사장등 공직자들이 대거 참석,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는데 강석희 이사장은 “행사가 한인사회의 존재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는 초청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체육회는 2월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가능하면 가을에 본국 연예인 초청, 교포 위안의 밤 행사 개최를 추진할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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