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은행, 직원 25명중 5명이 원숭이띠
다재다능, 사회성 서비스에 적격
“원숭이 해인 올해 저희 원숭이띠들이 힘을 합해 뭔가 보여드려야 하겠습니다”
2년 전 부에나팍에 설립된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한인은행 유니티 뱅크(행장 임봉기) 직원들의 신년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 회갑을 맞는 임 행장을 포함, 이 은행에는 원숭이해에 태어난 직원이 전 직원 25명중 무려 5명이나 된다.
케네스 최 국제부장이 48세이고 제임스 정 SBA 부장, 론 오피스 서니 전씨, 국제부 근무 캐런 강씨가 36세 동갑내기들이다.
3대에 걸쳐 요직에 포진하고 있는 원숭이띠들과 은행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언제 봐도 명랑하고 활발하게 집단생활을 하는 원숭이들의 특성과 손님들과 어울려 조화를 이뤄야 하는 은행의 서비스업에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는 최 부장의 말에 정 부장도 “어려서부터 원숭이는 재주 많고 지혜롭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새로 생긴 은행이니 만치 직원들이 재주가 많아야 경쟁사회에서 이기지요”라고 덧붙이고 서니 천씨도 “원숭이는 어려움에 처해서도 슬기롭게 대처하는 지혜가 뛰어나다”고 거든다.
창립 2년을 갓 넘긴 커뮤니티 은행이지만 일체의 은행 업무를 다 취급하는 데다가 신속한 대출과 SBA 실적으로 이름 높은 유니티 은행의 올해 목표는 “모든 실적을 2배로 키우는 것”이라고 임 행장은 말했는데 원숭이띠들이 특유의 다재다능에 결집력까지 발휘한다면 2배가 아니라 3배를 달성할지도 모르 겠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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