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조사단 맵턴 지역 광우병 축산농가 시찰
농무부 관계자들과 협의도…검사강화 요구한 듯
맵턴의 한 축산농가에서 발발한 광우병 사태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한 일본의 시찰단이 현장조사를 위해 야키마 현지를 방문, 수입재개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업 및 보건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본 조사단은 축산농가 방문과 함께 야키마에서 연방농무부 관계자들과 광우병문제에 대한 협의도 가졌으나 취재진의 접근은 일체 허용되지 않았다.
농무부 대변인은 일본조사단은 단지 현지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만 밝히고 이들과의 협의 내용 등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한국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시킨 30여개 국가 가운데 하나인 일본은 지난해 10억달러 어치의 미국산쇠고기를 구매한 최대 수입국이다.
식용으로 도축되는 모든 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의 조건으로 미국정부에 소에 대한 보다 엄격한 검사과정을 요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농무부는 광우병과 관련된 홀스타인 젖소 129마리를 추가 도살할 계획으로 지난 10일 이미 9마리를 시작으로 하루 30∼40마리씩 독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우병 사태를 조사중인 국내 전문가들은 지난주에 폐기 처분된 9마리는 광우병 소가 태어난 캐나다 앨버타주의 축산농가에서 반입된 홀스타인 젖소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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