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인사 포함·지역사회 단독 편찬 등으로
볼티모어지역 한인사 편찬사업이 워싱턴한인사 편찬에 포함되고, 지역사회에서도 단독 편찬을 추진하는 등 두 갈래로 진행될 전망이다.
채영창 워싱턴한인사편찬위원장은 13일 오후 새생명장로교회(김창호 목사)에 지역 원로들을 초청, 볼티모어한인사 발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채 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지역 인사들에게 볼티모어지역 한인사를 워싱턴한인사에 담기 위해 협조를 요청, 볼티모어지역 한인사 편찬위가 구성됐으나 중간에 위원장이 바뀌었고, 새로 위원장을 맡은 장종언 전한인회장이 워싱턴한인사 출판일정과 맞추기가 힘들다며 난색을 나타내 자체적으로 편찬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 위원장은 한인사 명칭이나 포함지역 등의 문제는 기존 방침대로 고수하되, 볼티모어지역 한인사회에서 단독으로 편찬하는 한인사는 지역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채 위원장은 볼티모어 한인사를 ‘한국인의 흔적을 찾아서’(1945년 이전), ‘초창기 한인들의 모습’(1945-1970), ‘이민사회의 형성’(1971-) 등 3단계로 구분하고 30년 이민사회의 경험과 이민정착과정을 중시해 서술할 것이라면서 원로들의 증언 및 자료 협조를 요청했다. 이 모임에는 윤주덕 내과의, 필유일 원로 목사, 이경식 평통위원과 백준빈, 김창호, 권종률, 황정순, 박성길, 장직상씨등 전직 한인회장, 허인욱 전시인권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50-60년대 한인사회의 형성과정과 모습, 정착 선구자 등을 서로 소개하며, 역사적 사실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
워싱턴한인사는 6월말까지 편찬을 마감, 연말에 출간될 예정이다. 400-500쪽 분량의 한인사중 볼티모어한인사는 자료 사진 5-10쪽을 포함 80쪽의 분량으로 실리게 된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