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강도 애나하임, 차량절도 샌타애나가 최다
인구가 10만명이 넘는 OC의 대도시에서 살인사건은 크게 줄고 있으나 성폭행 범죄는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샌타애나, 애나하임, 헌팅턴비치, 가든그로브, 어바인, 오렌지, 풀러튼, 코스타메사 등 8개 도시에서 각종 살인사건으로 30명이 숨졌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3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이 기간 242건의 성폭행 범죄가 발생, 전년 동기대비 21건이 증가함으로써 성폭행 전담 수사관들을 수심에 잠기게 했다.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풀러튼, 어바인에서는 이 기간 각각 4건, 3건, 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23건, 27건, 10건의 성폭행 범죄가 일어났다.
이들 도시별 비교시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샌타애나(18건), 애나하임(5건), 가든그로브(4건) 순이었으며 성폭행 범죄가 가장 기승을 부린 곳은 애나하임·샌타애나(58건), 헌팅턴비치(30건), 코스타메사(28건), 풀러튼(27건) 순이었다.
특히 코스타메사의 경우 성폭행 범죄가 2배 이상 증가, 관계자들을 반짝 긴장시키고 있으며 애나하임의 경우 63건에서 58건으로 감소, 수사관들의 얼굴에 화색이 감도는 등 희비가 교차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이들 도시에서는 살인, 성폭행 등 인명에 관련된 범죄 외에도 차량절도, 주택침입 절도, 방화 등 재산관련 범죄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이 기간 가든그로브, 어바인, 풀러튼에서는 각각 795건, 187건, 419건의 차량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샌타애나에서는 2,064건의 차량절도 사건이 일어나 이들 도시별 비교시 으뜸을 차지했다.
주택침입 강도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애나하임(1,501건), 샌타애나(860건), 헌팅턴비치(737건), 어바인(609건), 풀러튼(606건), 가든그로브(583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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