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농무부, 광우병 발생 경우 즉각 인식 가능
감염의혹 캐나다 반입 소 81마리 소재파악 안돼
광우병사태를 계기로 국내의 모든 소에 대한 인식(ID) 시스템을 구축, 문제발생 시 추적을 용이하게 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연방농무부(USDA)는 전국적인 인식체계를 통해 모든 소에‘고유의 지문’을 부여, 추적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을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맵턴에서 발생한 문제의 광우병 젖소의 경우, 반입될 당시에는 캐나다 산이라는 내용을 기재한 번호표를 귀에 달고 있었으나 국내 판매과정에서 떼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놀란 레먼 USDA 대변인은“전국적인 ID 시스템을 구축하면 현재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우병 사태를 조사중인 당국자들은 맵턴의 낙농가에서 발견된 광우병 감염 소와 함께 국내에 반입된 81 마리의 다른 소에 대해서는 현재 소재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실토했다.
워싱턴주 농무부의 케시 코넬 가축 검시관은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경우에도 아무런 인식표가 없어 브루셀라증이나 결핵 등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여부조차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코넬은 현재는 광우병이 발생했던 캐나다에서 반입된 소를 추적하기 위해 일일이 조사하는 상황이라며 소에 대한 인식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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