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이민국 법정, 우선 남자 8명에 명령
총영사관,“여자 4명은 내주 재판 받을 듯”
<속보> 지난 설날 동부 워싱턴주 댄빌의 캐나다 국경을 넘어 밀입국하려다 국경순찰대에 체포된 한국인 12명 가운데 남자 8명이 추방명령을 받았다.
시애틀 총영사관의 정병하 영사는 15일 오전 시애틀 이민국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들 8명에 대한 추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당일 재판정에 참석했던 정 영사는“구속중인 밀입국 한국인들이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재판에 임했다”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지난해 비자만료로 인한 불법체류 상태에서 자진 출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정 영사는 나머지 여자 4명에 대한 재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주 중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판이 완료된 8명이 셸란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돼 수감중이라고 밝힌 정 영사는 이들이 2월 초 출국하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 영사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여성 4명은 오카나간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 한국인 밀입국자들은 지난 1일 캐나다의 그랜드 폭스에서 국경을 넘어 밀입국한 후 댄빌 인근 농가의 헛간에 숨어 있다가 주민제보로 출동한 국경순찰대에 체포됐었다.
/김정태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