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가 전용구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원석 회장은 18일 저녁 시내 유정관 식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을 중심으로 한인 축구인들의 전용구장 건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가진 전현직 회장단 모임에서 강진호 제4대 회장이 보관하고 있는 전용구장 건립 기금 반환 방안을 논의하던 중 이번 기회에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협회 예산에서 이월금중 2,000달러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전직회장들이 매월 일정액을 모으며, 각 조기축구회에서 매년 100달러를 내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전용구장 건립 사업은 단기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모금운동 등을 계속해 성사시킬 것이라면서 축구장 건립 사업 추진시에만 돌려주겠다는 이유를 들어 수차례의 독촉에도 불구 과거 축구인들이 모은 6,500달러의 전용구장 건립 기금을 협회에 반환하지 않고 있는 강진호 전회장은 이제 그 돈을 내어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황상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김길영 감사는 전년도 이월금 3,060달러, 총수입 5만6,433달러, 총지출 4만9,830달러, 잔액 6,603달러, 미수금 1800달러의 회계감사 보고를 했다.
이덕노 초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협회가 20년간 눈부신 발전을 한 것은 전적으로 축구인들의 공헌이라고 치하했다.
안건토의에서는 심판 선정문제와 현재 1년인 회장임기를 2년으로 늘리자는 안이 제안됐으나 차기 총회로 논의를 보류했다.
제23대 회장에는 박보영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불로장수 조기축구회장을 역임한 박 신임회장은 글렌버니에서 자동차 정비업을 하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이사들이 제안한 공정 심판 선정 및 교육 문제와 경기중 불상사 예방에 중점을 둬,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겠다면서 대표팀을 활성화, 전국 규모 및 타지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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