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올들어 6명 사망, 작년 사망자 5명 초과
볼티모어에 올들어 화재가 빈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아나 아동 사망이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1일 새벽 5세와 7세 아동 2명이 자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시 남서쪽 사우스 몬로 스트릿 200블록 2층 주택의 지하실에서 발생한 이 화재는 순식간에 집 전체로 번졌다. 한밤중에 화재가 발생할 당시 집안에는 성인 3명이 있었으나 2명만 2층 창문 등을 통해 탈출했고, 아동들은 화염에 갇혀있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5세 아동의 조모 및 7세 아동의 모친(44)은 연기 흡입에 대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지만, 18세 남성은 전신 75도의 화상을 입고 존스합킨스 베이뷰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던중 이날 밤 사망했다.
금년 들어 화재로 사망한 5-9세 아동은 6명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12세 이하 아동의 사망은 12월 31일밤 숨진 아동을 포함 모두 5명이어서 벌써 작년보다 한 명이 더 희생됐다.
또 올해 성인 2명도 화재로 사망, 한 달도 채넘기지 않은 올 화재 사망자수는 8명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총 화재 사망자 수는 27명이다.
시소방 관계자들은 화재들 사이의 연관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유례없는 화재 다발 및 희생자 증가에 당황하고 있다. 시소방서는 화재 예방 및 안전 요령을 담은 전단을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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