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교육구 교육위원) 강석희(시 재정위원)
오는 11월에 실시되는 어바인시의원 선거가 벌써부터 OC한인사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명도, 사회활동등 여러 측면에서 우열을 가르기 힘든 2명의 한인이 출마하기 때문이다.
시의회입성을 꿈꾸는 한인은 어바인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최석호씨와 최근 어바인시 재정위원으로 임명된 강석희씨. 이들은 마음속으로 출마를 확고하게 결심, 동시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씨는 “시의원에 당선, 정치력신장에 대한 한인사회의 염원을 풀겠다”며 “시의원직에 대한 도전은 시전체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시키겠다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씨는 “이민자들에게 꿈을 이룰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지역사회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이에 대한 보답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 98년 임기 4년의 교육위원선거에 출마, 당선의 기쁨을 누렸으며 2002년 재선에 성공, 어바인시에서 최적의 아시안계 시의원후보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장기간에 걸쳐 주류정치계에 몸담아온 결과, 정치계 흐름에 익숙한 강씨는 시재정위원에 임명, 주목을 받으며 시의원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씨는 OC한인기독교실업인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강씨는 현재 한미연합회(KAC) OC지부 이사장을 맡고 있는등 둘은 한인사회에서 꽤나 지명도가 높은 사람들이다.
최씨는 “출마결심은 확고부동하다”고 밝혔으며 강씨는 “당선 경쟁력있는 후보가 되는데 전념하겠다”고 언급, 이변이 없는 한 동시출마는 거의 확정적이다. 강씨는 최근 지인 800명에게 간접적으로 출마사실을 알리는 편지를 우송함으로써 물밑 선거운동을 시작한 셈이다.
이번 선거는 후보들 가운데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시장선거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여성시의원 베스 크롬이 선거에 출마, 이길 경우 자리는 세자리로 늘어나게 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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