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남성지휘자 유성은씨
OC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샬롬여성합창단(회장 이영희)이 오페라전문 성악가 유성은(38)씨를 처음 대면한 것은 1년전. 합창단은 당시 한 음악회에서 같은 무대에 섰던 유씨에 반해 차기 지휘자로 연모(?)의 정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창단은 최근 새로운 지휘자를 맞아 들였다. 주인공은 바로 유성은씨로 1년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는데 유씨는 창단 14년을 맞은 합창단의 첫 남성지휘자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성가 및 가곡등 합창단이 부를 노래를 젊음층의 취향에 맞는 것으로 선곡하거나 편곡, 합창단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서울대 음대 성악과,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출신은 유씨는 한국에서 교인이 1만명이 넘는 장석교회 합창단, 이탈리아에서 남성합창단을 지휘하는등 이 방면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음악인.
그는 “단원들은 합창을 취미로 하고 있다. 이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즐거운 노래를 고를 것”이라며 “단원들의 소리의 질이 좋다. 더욱 젊은 목소리가 나올수 있도록 목소리를 가다듬는 것을 중심으로 연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창단은 지난 17일 가든그로브 성공회교회에서 첫 연습을 가졌다. 이들은 공식적으로 10월께 정기공연을 마련, 아름다운 화음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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