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이 입 냄새가 나는 과학적인 이유는?

구강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하여 치과에 상담을 하는 환자 분들 중에는 구강 안에 충치나 잇몸 질환과 같은 병이나, 신체의 건강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입안에서 냄새가 나는 문제의 원인을 알고 싶어 상담을 하시는 환자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환자의 대 부분은 스케일링은 물론, 정기적인 치과 방문 및 모든 치료를 마친지 불과 몇 주만에 입 냄새가 난다고 걱정을 하십니다.

이런 건강한 사람들의 구강 내에서도 입 냄새가 심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원래 나쁜 입 냄새는 산소를 싫어하는 유황을 만들어내는 박테리아가, 혀의 뒷부분과 목구멍 안에서 살면서 유황이 들은 음식을 만나게 되면, 유황 성분의 부산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입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이 박테리아들은 우리 구강 내에 살면서 음식이나, 점 막질, 피 또는 병들거나 떨어져 나오는 입안의 세포에 들어 있는 단백질을 분해시키는데 서식 조건이 좋게 형성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단백질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을 만들고, 이중에서 특히 시스틴과 메사이오닌은 휘발성이 강하여 구강 안에서 휘발하여 마치 주유소에서 가솔린냄새가 진동하듯이, 이 물질을 입에 가득 갖고 있는 사람은 근처에만 가도 입 냄새가 극심한 것입니다.

그래서 입 냄새 제거를 위해 최근에 새로 선보이는 제품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혀를 닦아주는 칫솔과 혀 표면을 긁어내는 scraper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칫솔과 scraper 의 종류는 입 냄새를 없애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 박테리아들은 산소를 피해서 산소의 공급이 차단된 장소에서 살기 때문에 칫솔이나, 긁어내는 기구로 청소 해 낼 수 있는 혀의 표면에 사는 것이 아니라 혀를 구성하는 패필리 안에 살고 있어 이 기구들은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 박테리아가 생성해 놓은 부산물을 제거하는 역할은 하지만 박테리아는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잠시 몇 시간은 괜찮지만 몇 시간 후에는 다시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치과의사의 상담을 받고 구강의 악취증이 있는 것으로 진단이 되면, 적절한 치료법을 권장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 스스로 이 증세를 감소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혀를 잘 닦아준다 *입이 마르지 않게 물을 많이 마신다 *과대한 운동이나 심한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 *설탕이든 껌이나 Breath mints 는 피한다 *감기, 알러지 등이 있을 때는 코를 풀어서 점막질을 많이 없애 주어야 한다 *알콜이 들어 있는 mouth wash 또는 sodium lauryl sulfate 이 들어 있는 치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흡연을 삼간다 *구강의 청결을 위한 제품 중에서 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다 등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 기호 식품도 금해야 하는 일이 번거로우면 음식 섭취 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시되 치아 뿐 아니라, 잇몸, 혀의 가장 뒷부분과 입천장 의 뒷부분 거의 목 넘어 가는 부위 즉, 하얗게 되어 있는 부분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예방 차원에서 담배, 커피, 술등 무슨 음식이든 먹기 전에 물을 두 세 모금 마셔서 혀의 표면을 물로 코팅 해주면 먹고 난 이후 냄새가 훨씬 덜 합니다. 그래도 조절이 안되어, 구강에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치과의사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18)225-0919

데이지 송 <베이사이드 가족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