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교 교장회의서 결정…비회원 학교는 5달러
타 지역 학교 연계, 업무 간소화 위해 웹사이트 제작도
재미 한인학교 서북미 지역협의회(회장 박영실)는 한국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교과서의 배포 가격을 1권당 2달러로 책정, 송료 및 협회 운영비 등으로 사용키로 했다.
지난 24일 페더럴웨이 교육청 교육센터에서 모임을 가진 서북미 지역 교장들은 협회비를 종전 100달러에서 150달러로 인상하는 한편, 교과서 대금을 회원 학교는 권당 2달러, 비회원학교는 권당 5달러로 책정했다.
이 교과서는 한국 정부가 각 지역 공관을 통해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협회는 운송 및 보관료를 위해 이를 학교에 유상으로 보급하며 수익금은 협회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인상된 협회비 150달러중 50달러는 재미 한인학교 협의회에 보내며, 100달러는 서북미 협의회 경비로 사용된다.
서북미 협의회엔 90여 학교가 등록돼 있으나 협회비를 내는 학교는 절반 미만이라고 박 회장이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당 5~10달러의 교재비를 받고 있는 각 한인학교는 한국정부가 제공하는 이 교과서 외에 다른 교재도 사용하고 있어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부담이 큰 편이라고 박 회장은 지적했다.
이날 교장회의에서는 △4월 3일 한국어 이야기 대회와 학력 경시대회 △5월 1일 △6월5일 학예 경연대회 등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통과시켰으며 신임 회장단과 이사장단도 소개됐다.
박 신임 회장은 5개 주에 산재한 90여 회원 학교와의 연계 및 업무 능률화를 위해 올해 중 자체 웹사이트를 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신임 회장단과 이사장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단: 회장 박영실, 부회장 오세영· 최기선·안무실·박귀수, 총무 김정희, 회계 김정애, 서기 김은자.
▲이사장단: 이사장 김정태, 부이사장 이민노· 김진모, 총무 김남석, 회계 조영숙.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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