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빈곤층 위한 법률 봉사 전혀 안해
-하워드카운티 변호사들 참여율 가장 낮아
메릴랜드의 변호사들이 가난한 주민들을 위한 무료 법률 지원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의 변호사들은 2002년 거의 100만 시간에 달하는 무료 법률 지원에 참여했고 빈곤층의 법률 서비스를 돕기위해 220만달러를 기부했지만, 주내 3만여명의 변호사들은 일반적으로 1년에 50 시간도 무료 법률 지원에 참여하지 않았다.
또 변호사중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47.8%는 빈곤층이나 비영리단체를 위한 어떠한 법률 봉사도 하지 않았다.
법원 행정국의 의뢰로 한 민간업체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이번 결과는 연 50시간의 무료 법률 봉사라는 최소한의 목표를 충족하기에도 메릴랜드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빈곤층에 대한 변호사의 도움을 처음으로 분석한 것으로, 빈곤층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주 법원 시스템의 기본 골격을 제공한다.
지난 2년간 법원은 변호사들에게 무료 법률 봉사 참여 시간 및 빈곤층을 위한 법률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관에 기부한 금액을 제출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동부해안이나 서부 등 교외지역의 변호사들이 다른 지역의 변호사들보다 무료 법률 지원에 참여하는 시간이 많았다.
반면 풀 타임 변호사중 최소 50시간 이상의 무료 법률 지원에 참가한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하워드카운티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볼티모어카운티, 찰스 카운티, 볼티모어시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와달리 50%에 가까운 변호사가 무료 법률 지원에 참여했다. 메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변호사의 1/3은 다른 주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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