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전문가들은 오는 27일과 28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최고 금리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45년만에 최저 수준인 연 1% 금리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또 지난해 12월 정례회의 이후 고용시장의 개선이 예상 밖으로 지지부진했던 점을 들어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욱 강력히 저금리 정책을 “상당한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전문 사이트 CNN 머니는 25일 월스트릿 이코노미스트들의 말을 인용해 FOMC 회의에서 현행 금리의 유지가 결정되고 앞으로도 당분간 이와 같은 저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방침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이체 방크 자산관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슈아 페인먼은 “FOMC 위원들은 대체로 같은 메시지, 즉 경제가 더욱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조만간에 금리를 올릴 만한 이유는 없다는 뜻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9일 FOMC 회의 후 발표된 성명은 관심의 초점이었던 “상당한 기간”의 저금리 정책 유지 문구는 포함했지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압력이 동등해졌다고 지적하면서 강력한 경제회복의 조짐들을 열거해 조기 금리인상의 길을 열어놓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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