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이 개성공단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인프라 개발 컨설팅업체인 AECOM의 자회사들인 DMJM 해리스(LA 소재)사와 맥클레어(시카고 소재)사는 개성공단 개발과 관련, 용역을 제공키로 하고 지난 6일 현대아산측과 본계약을 맺었다.
김인환 AECOM 동남아 기획개발 팀장은 26일 “DMJM 해리스와 맥클레어 코리아가 공동으로 개성공단의 매스터 플랜을 검토, 세계적인 공단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컨설팅을 2월말까지 현대아산측에 제공하고 그 후에도 사업관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공단이 완공되면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로드쇼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은 전체 개발면적 2,000만평으로 현대아산측은 1단계로 200여개 중소기업들을, 궁극적으로는 2,000개 기업들을 유치하고 북한 주민 2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AECOM은 교통설계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11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인천공항 설계 및 설계감리, 서울 지하철 및 당선철교 감리 등에도 외국 자문업체로 참가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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