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상조회는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으로 북한 어린이 돕기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북가주 한인 상조회 라승군 회장
북가주 한인상조회(회장 라승군)가 올해 북한 어린이돕기 기금 조성을 사업목표로 내걸었다.
지난 24일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가진 동협회는 이외에도 올해 5월 회원들이 모두 함께 떠나는 캐나다 록키산맥 관광도 계획하고 있다.
4대에 이어 5대회장에 유임된 라승군 회장은 북가주 한인상조회가 그동안 회원들의 경조사와 친목에만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커뮤니티 봉사등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로 변모해 갈 것이라면서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상조회 기금중 일부를 올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회장은 또 지난해 회원중 한명의 자녀가 결혼을 하고 2명의 회원이 상을 당해 상조회 기금 5,0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고 말하고 기금 전달은 물론 회원들 경조사에는 87명의 회원이 모두 참석해 기쁨은 두배로, 슬픔은 반으로 줄이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상조회는 또 회원들중 경조사를 없어 오랫동안 혜택을 입지 않는 회원을 위해 10년이 넘도록 혜택을 받지 못한 회원에게는 생일이 있는 달에 부부여행을 갈 수 있도록 상품권을 전달하거나 그동안 불입한 금액의 30%를 전달해 주기로 했다. 라회장은 이같은 혜택을 받아도 경조사를 맞게 되면 기금은 그대로 전달된다고 밝혔다.
라회장은 북가주 한인 상조회는 북가주에서는 유일하게 결혼등 경사나 상을 당했을 때 서로 돕는 유일한 단체라고 말했다.
북가주 한인상조회는 지난 97년 6월 만들어져 현재 87명의 회원이 있으며 매월 40-50명의 회원이 모여 월례회의를 열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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