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들이 회장선거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투표장은 가든그로브 한곳으로
후보 등록일 : 2월10~16일 정오
유권자 등록 : 2월 7일~3월 6일
차기(18대) OC 한인회장 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물밑에서 진행되던 안영대, 박주철씨 등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선거운동이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수 목사)는 26일 오후 6시 가든그로브 소재 한인회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오는 3월13일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장소는 ‘GG 한인상가지역’에 위치한 ‘가든스퀘어 샤핑센터’(뉴서울 BBQ 부페 주차장).
이에 따라 18세 이상으로 OC에 거주하고 있으며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은 이날 오전 8시∼오후 7시 OC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들은 당일 사진이 부착된 캘리포니아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후보등록은 10일 시작돼 16일 정오에 마감된다. 안씨와 박씨는 이 기간 등록을 마쳐야 정식으로 후보가 되는데 선거출마를 이미 공표한 바 있어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지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후보자측의 공탁금은 회장 5,000달러, 부회장 4명 각각 1,000달러, 이사 21명 각각 200달러로 선거에 지더라도 이에 대한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
또한 투표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2월7일부터 3월6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선관위는 한인회 선거관리 시행세칙에 의거, 이같은 선거 일정을 오는 2월4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주요 일간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선관위 모임에는 정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수, 김진오, 배기호, 이소연, 조성제, 곽한나, 정규상씨 등 8명이 참석했다. 노정도씨는 불참했다.
이들은 부정투표 및 대리투표를 방지, 선거를 최대한 공정하게 치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90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많은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가든그로브, 풀러튼, 어바인 등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곳에 투표장을 마련하자는 안이 대두됐으나 결국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선거를 관리할 목적으로 투표장을 한 곳으로 정했다. 또한 선관위 사무실도 현대시민교실(9636 Garden Grove Bl. #20)에 마련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됨으로써 우려되는 한인사회의 분열 등을 막는데 역점을 두고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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