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철 등은 정상 운행, 주요 도로 제설작업 완료
-각 학교 학사일정 비상, 주말께 또 눈 올듯
폭설을 동반한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사망자수가 늘어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28일 현재 4명이 한파로 인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주전역에서 거리가 빙판과 눈으로 뒤덮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지역 대부분의 학교들은 3일째 휴업을 계속했다.
27일 오후 파사디나 거주 에밀리 쉰들러(18)양이 I-68 고속도로 남쪽 219번 도로에서 타고가던 차가 트랙터 트레일러와 충돌, 현장에서 사망했다.
가렛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도로는 눈에 뒤덮여 있었고, 시야가 좋지 않았다.
이날 아침에는 케이톤스빌 거주 50대 남성이 볼티모어카운티의 40번 도로를 따라 걷다 트럭에 부딪혀 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인도가 눈에 덮인 관계로 차도로 걷다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하루전인 26일 오후 7시 30분경에는 솔즈베리의 45세 남성이 돌체스터 카운티의 50번 도로에서 운전하던 트랙터 트레일러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망했고, 처치빌의 자택 드라이브 웨이에서 스노우 블로우어로 눈을 치우던 57세 남성이 눈길에 미끄러진 SUV에 부딪혀 숨졌다.
주고속도로국은 주요 도로는 28일 현재 모두 깨끗이 제설작업이 완료된 상태지만 일부 지역 도로들은 여전히 얼음과 눈으로 덮여있다고 밝혔다.
주교통국은 시내 버스는 두 개 노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으며, 메트로 지하철 및 전철 또한 연착없이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고, BWI공항 또한 일부 동부 노선을 제외하고는 정상 운항되고 있다.
빙판길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는 곳곳에서 발생했다.
한편 대부분의 교육구에서 이번 폭설로 최소 이틀을 휴교해 학사일정에 지장을 받게 됐다.
앤아룬델카운티의 경우 눈으로 인한 휴교일수를 이미 다 채워버렸고, 볼티모어시 및 카운티는 2일, 하포드 카운티가 3일, 하워드카운티는 1일 밖에 남겨두지 않았다.
휴교일수를 다 사용할 경우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에 학사일정 조정을 요청하게 된다.
강풍으로 인해 26일밤 시남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순식간에 번져 6채의 가옥이 전소됐으며, 60개 이상의 수도관이 동파돼 시에서 급히 수리에 나서기도 했다.
기상청은 살인한파가 이번 주까지는 계속되며, 주말 한두차례 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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