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주보다 부담 훨씬 커
22%가 소득 50%이상을 주거비로
OC에서 주택 소유주들보다 아파트 거주자들의 주거에 대한 부담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캘리포니아 예산 프로젝트’ 발표에 따르면 OC의 아파트 거주자들 가운데 소득의 50%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가정의 비율은 22%를 기록했다. 반면 주택 소유주들 가운데 이같은 비율은 12%에 불과,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주거비 때문에 보다 힘겨워 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또한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아파트 거주자 및 주택 소유주들의 비율도 각각 48%, 32%로 아파트 거주자의 비율이 높았다. OC 전체 가정에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34%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구통계학자 한즈 존슨은 “OC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몰려 사는 곳이지만 최근 사회·경제 계층에서 바닥권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식 대신에 집에서 식사를 하고, 아주 아파야만 병원을 찾아가며, 위락공원이 아닌 동네 공원에서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편 OC에서 매매 가격의 5%를 다운페이 하고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바이어는 연 10만4,000달러의 소득을 올려야 하는데 2003년 OC 가정의 중간소득은 7만5,600달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2002년 현재 OC 가정의 주택 소유율은 66%로 주 평균보다 8%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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