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문화센터 계획 사실상 수포로
GG시, 기본입장 재확인
GG 시의회는 27일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BT, 전체면적 17에이커) 개발에 대한 시의 기본적인 입장을 재삼 분명히 했다.
그것은 ‘BT’ 전체가 한꺼번에 개발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곳 개발을 통해 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세수입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 개발을 맡게 될 업체를 고르는 과정에서 시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재원을 마련, 개발을 완성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베트남계 비영리단체 ‘난 아이’(Nhan Ai)는 ‘BT’ 일부에 도서관, 사원, 박물관 등이 포함된 베트남 문화센터를 짓겠다고 나서, 이곳 개발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촉발시켰는데 시의회가 이같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베트남 커뮤니티의 계획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셈이라 한인사회 관계자들을 만족감 표명했다.
시의회는 이날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한인 김철호(태양부동산 대표)·윤창기(사업가)씨, GG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릿 동남 코너에 ‘GG 페스티벌’ 샤핑센터를 신축할 샌프란시스코 소재 ‘메리디스 엔터프라이즈’ 등 개발업체들이 시에 제출한 6개의 BT 개발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일부 개발안은 호텔, 고층의 콘도미니엄 등이 포함된 주상 복합단지 건설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다른 안은 3층 혹은 4층짜리 타운하우스를 짓는 것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시는 고층의 고급 콘도미니엄이 포함된 계획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 시의원들은 조지 틴달 등 시 관계자들에게 “‘BT’에 대형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경우, 시의 교통·환경·하수시설 등에 미칠 영향을 조사, 다음 모임(2월10일)에 자료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메리디스’의 한 관계자는 “시에 제출한 ‘BT’ 개발안은 380유닛의 고급 콘도미니엄을 포함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기호에 맞게 실내 및 외부를 디자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임에는 개발업자들 외에도 OC 한인상공소의 권석대, 최광진, 조의원, 웬디 유씨 등이 모습을 보였다. 최씨는 “‘BT’가 부분적으로 개발되던 전체적으로 개발되던 주상 복합단지로 신속하게 개발되는 것은 ‘GG 한인상가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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