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6명의 한인이 이노바(INOVA) 헬스 시스템을 통해 유방암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8개월간 이노바 헬스 시스템과 미 암 협회가 공동주최한 매모그램 결과 분석자료에 의하면 한인 참가자 중 99명은 처음 매모그램을 찍었으며, 5명은 매모그램 검진결과 이상이 발견돼 조직검사까지 받았다. 또 1명은 유방암 초기로 밝혀져 수술을 받고 완쾌된 것으로 나타나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이노바 헬스 시스템의 박규정 코디네이터는 “생업에 바쁜 무보험 한인여성들은 몸이 아프기 전까지는 병원 갈 엄두조차 못내는 형편”이라며 “특히 미국화된 식습관으로 한인여성들도 유방암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므로 미리미리 건강검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인여성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예방 및 매모그램 프로그램은 맥클린 장로교회,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제일 감리 교회, 버지니아 장로교회, 워싱턴 크리스찬 교회,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훼어팩스 한인 교회, 서울 장로교회 등 8개 교회에서 실시됐다.
미국 암 협회는 유방암 자가진단은 20세 이상이면 매달 한 번씩, 매모그램은 20-40세까지는 매 3년에 한번씩, 40세 이상과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매년 한 번씩 검진을 권하고 있다.
메리 마운트대 간호대학, 조지 워싱턴대 유방암 치료 센터후원으로 펼쳐진 캠페인은 35세 이상의 한인 여성을 대상으로 자가진단법과 매모그램 등이 실시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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