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롭 라이트·락그린 라이트등 속속 출시
시원하고 씁쓰름한 맥주 맛에 유혹을 느끼지만 살이 찔까봐 멀리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저 칼로리 맥주인 라이트가 나온 이후 이번에는 저 탄수화물 맥주가 속속 출시되어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하는 주당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브랜드에서 저 탄수화물 맥주를 제일 먼저 선보인 앤하우저-부시사의 저탄수화물 맥주인 미켈롭 라이트는 이미 수퍼마켓 맥주판매의 2.1%를 차지하고 있고 롤링 락스사의 저탄수화물 맥주 락 그린 라이트는 시판된 지 3개월이 채 안됐는데도 최근 100만 케이스 선적 축하파티를 열기도 했다. 오는 3월부터 쿠어즈 양조사도 10개 주에 저탄수화물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유명 브랜드만 열거한 숫자일 뿐 이미 12개 이상의 맥주회사들이 저 탄수화물 맥주를 시판하고 있으며 이외에 맥주회사란 회사마다 지금 실험실에서 한창 저탄수화물 맥주 개발시험에 들어간 상태라고 업계는 전하고 있다.
저칼로리 맥주인 라이트 맥주가 600억∼700억달러로 추산되는 미국내 맥주시장 매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조만간 저 탄수화물 맥주의 시장 점유율도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맥주시장의 경쟁이 심할수록 소비자들은 어떤 맥주가 제일 탄수화물 함유량이 적은지를 골라낼 수 없는 상황으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락 그린 라이트는 한 병에 91칼로리에 2.6그램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고 미켈롭 울트라도 95칼로리에 2.6그램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다는 식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살만 빠진다면 무조건 저칼로리에 저탄수화물 맥주를 선택하겠다고 나서는 측들이 많아 맥주업계는 바야흐로 저탄수화물 맥주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들은 대부분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여성들과 24∼29세의 젊은 남성들을 타겟으로 열띤 광고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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