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재단 출범, 초대 회장에 정세권씨
▶ 사무총장에 김동준씨
미주한인재단 워싱턴지부가 정식 출범했다.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가 지난해 발전적으로 해체되면서 조직된 미주한인재단(KAF) 워싱턴 지부는 30일 우래옥에서 총회를 열고 정세권 전 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명예회장은 박윤수 전 기념사업회장이 강웅조 김광자 정갑진 채영창 손목자씨 등 5명의 부회장과 김동준 사무총장 오창환 이범 감사도 선임됐다.
고문에는 강옥형, 김성래, 김웅수, 김재욱, 문흥택, 박관빈, 신필영, 오석봉, 윤인배, 이수동, 이영묵, 정규섭, 전신애, 정의백, 정인량, 최제창씨 등 16명이 임명됐다.
전국 14개 지부를 총괄하는 전국 회장은 지난 13일 LA에서 열린 전국총회에서 조병태 뉴욕 회장이 선임된 바 있다.
미주한인재단은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의 잔여사업과 미주 한인들을 위한 문화교육사업을 포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인재단의 조직과 운영, 방향을 규정한 정관이 통과되고 사업계획도 발표됐다.
한인재단은 다수의 워싱턴 지역 지도자급 인사들을 고문, 법률 고문, 자문위원, 이사 등에 선임했으며 한인사편찬위, 역사보존위 등 12개 특별위원회를 두고 각종 사업을 펼친다. 또 대한제국공사관 건물재매입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묵), 이승만 항일운동본부 기념관 추진위원장(위원장 김재욱), 워싱턴지역 한인사편찬후원회(회장 오석봉) 등 특별 기구를 설치, 기념사업회가 다하지 못한 일들을 계승한다.
정세권 회장은 “책임이 무겁다”고 취임 일성을 발하면서 “한인사회가 미 주류사회에 뿌리를 내리는데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인재단은 한인사 편찬과 대한제국공사관 건물 재매입 사업 외에 미 정부가 매년 1월 13일을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로, 매년 9월 15일은 ‘보빙 사절단 워싱턴방문일’로 기념할 수 있도록 로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청소년재단이 추진 중인 ‘청소년센터’ 건립 등 워싱턴 한인사회가 구심점으로 삼을 수 있는 건물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차세대 리더 육성사업, 한민족 문화의 보존 계승 사업 등 향후 100년을 위한 준비 작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박윤수 명예회장의 인사말, 최제창 박사와 한병길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한병길 총영사, 임희순씨, 권오균 박사, 최제창 박사, 김웅수 전 6군단장 등 기념사업회를 후원한 인사들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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