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장난이 아니다.”’
미국의 연예전문 주간지 ‘스타’는 최근호에서 데미 무어(42)와 애슈턴 커처(26) 커플이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계획을 잡았다고 독점 보도했다.
‘스타’는 이들 커플이 구체적인 결혼식 계획을 짜고 있으며 이와 함께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커플의 한 측근은 “결혼식은 모든 가족·친지들이 모여 성대하게 치러질 것이며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어와 커처는 둘 다 매우 현명한 사람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같은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스피어스는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55시간 만에 결혼을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인 바 있다.
무어는 전남편인 브루스 윌리스와 11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2000년 이혼했다. 이후 무어는 지난해 6월 커처를 처음 만나 1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엮어가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커처는 지난해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서 상대역을 맡았던 브리트니 머피(26)와 지난해 4월 헤어진 뒤 곧바로 무어와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로 결혼에 골인할지는 5월이 되어야 확실히 알 것 같다. 불과 2주 전 커처가 미국의 TV프로그램 ‘액세스 할리우드’에 출연해 “무어와의 결혼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는 싫증을 잘 느끼는 성격이다”고 말해 무려 16년 연상인 무어와의 결혼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최근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스 커플이 결혼발표와 취소를 거듭한 끝에 결국 결별선언을 했다. 이 시점에서 또 한 쌍의 스타커플이 사랑을 완성해나갈 수 있을 것인지 할리우드 호사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허재원 hooah@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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