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민주당, 케리-딘 지지파 양분 양상
게리 락 주지사는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을 지지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락 지사는 케리 후보가“워싱턴주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하고 그가 미국인의 가치관을 존중하는 외교정책 및 무역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락 지사의 케리 지지 발표로 워싱턴주 민주당은 케리 지지파와 하워드 딘 지지파로 양분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딘 후보를 지지하는 폴 버렌트 주 민주당 의장은 현재 상황이 미묘하다며“당원들간에 분열현상이 심각하지만 특별한 악의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락 지사는 케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지만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누가 되든 그를 위해 캠페인을 할 예정이라고 그의 측근들은 전했다.
지금까지 놈 딕스 하원의원(브레머튼)과 릭 라슨 하원의원(레이크 스티븐스)은 케리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지만 마리아 캔트웰, 패티 머리 등 두 명의 주내 연방상원의원들은 지지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오는 7일, 주내 각 지역에서 실시되는 민주당 간부회의에서 민주당 등록 유권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투표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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