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플러튼에도 투표소 있어야 추가 설치 없으면 선거 보이콧 불사
박주철 OC 한인회장 후보 후원회(회장 타이거 양)는 2일 박주철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선관위의 투표소 선정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가든그로브 외에도 어바인과 풀러튼 등 투표소를 최소한 세 곳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원회는 이날 선관위가 경비절감과 부정투표 방지를 목적으로 투표소를 가든그로브 한 곳으로만 결정한 것은 유권자를 무시함과 동시에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후원회는 또 역대 회장선거에서 해왔던 대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어바인과 풀러튼에 투표소를 추가로 선정, 총 3곳에 투표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1990년 11대 정호용 전 회장 경선 때 한인 인구가 4만명에 불과했을 때도 세 곳에서 선거를 치렀다며 20만 한인이 살고 있는 OC에 어떻게 투표소를 한 곳으로 할 수 있냐며 반문했다. 그는 만약 선관위에서 투표소 추가 설치건을 계속 거부한다면 18대 OC 한인회장 선거 보이콧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곽동선 공동선거위원장은 누가 생업을 내팽개치고 먼 거리를 감수하면서까지 투표를 하러 오겠냐며 이번 선관위의 결정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설명) 박주철 후보 후원회 관계자들은 2일 투표소 선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왼쪽부터 이상학 선거본부장, 타이거 양 후원회장, 곽동선 공동선거위원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