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사이프러스 소재 담론 초등학교가 폐교될 위기에 놓였다.
학교 폐교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교장, 교사, 학부모 및 시관계자들로 구성된 모임은 앞으로 학교의 재학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폐교를 결정했다.
사이프러스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이 모임의 결정을 검토, 교육위원회에 이를 통보하게 되며 교육위원회는 오는 3월 폐교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4만6,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사이프러스는 새로운 주택을 지을 만한 부지가 전무해 새로운 학생들의 유입을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상태다. 올해 교육구 산하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744명이나 이번 가을학기 유치원 입학 예정인 어린이는 575명에 불과하다.
이 학교에 두 아들을 보내고 있는 한 한인은 아들들이 재학, 정겹게 느껴졌던 학교가 문을 닫는다 생각하니 섭섭함이 앞선다며 아들들이 정다운 친구들과 헤어질지도 몰라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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