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평통자문회의(회장 김응태)가 1일 신년하례회를 겸해 개최한 북미관계 세미나에서 조지워싱턴대 김영진 교수(정치학)는 “6자 회담이 결렬된다 해도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할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미.북 관계의 현상과 미래’를 조망하는 세미나에서 김 교수는 “미국은 무력보다는 경제 제재를 포함한 비군사적인 방법으로 북한 정권을 붕괴시킬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서로간 오판에 의한 한반도내 전쟁 발발의 위험성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핵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수정을 주장, 눈길을 끌었다.
우래옥에서 열린 세미나는 ‘중국.일본.러시아와 북핵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현안들을 포괄적으로 다뤘으며 질의 응답시간도 있었다.
김응태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미주 한인 동포들이 대북 문제를 균형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김재섭 재무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 하례회에서는 김경암 위원이 자문위원윤리강령을 낭독했으며 한병길 총영사의 격려사도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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