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우이웃돕기.봉사센터지원등도
▶ 한인기업들, 장학사업등 이익환원 잇달아
최근들어 기업들의 사회공헌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장학사업 등 각종 커뮤니티 지원 사업에 눈 돌리는 한인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동안 규모를 갖춘 한인업체들을 중심으로 한인사회의 크고 작은 사업을 뒤에서 도와 온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에는 자체적으로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업계는 한인 은행계로 나라은행이 100만 달러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우리장학재단을 올해 안에 발족시킨다는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0년간 은행수익 가운데 연 10만 달러 정도씩을 출연, 모두 100만 달러 규모의 장학 기금을 조성, 매년 50명의 우수 한인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엑사 어드바이저도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엑사 지점이 있는 지역의 영주권 혹은 시민권을 가진 고교생에 한하는데 성적보다는 봉사활동과 사회활동 참여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접수 마감은 오는 21일.
‘엑사’의 구본삼씨는 “회사를 초월, 이 지역 한인 재정 컨설턴트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계획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한인 대형식품점들의 이익환원 사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아름마트는 지난해 한인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해 발족된 새생명 재단의 후원업체로 활동하고 있는가 하면 지난해부터는 서재필 재단과 공동으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랜드마트는 지난해 6월부터 게이더스버그지점내에 워싱턴한인봉사센터가 사무실을 10년간 무상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이트맥주 미동부 총판인 ‘스카이 비어’도 일정 판매수익금을 적립, 불우 이웃들을 돕는 사회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업체들도 이익만을 중요시하던 데에서 벗어나 커뮤니티 환원사업에도 나서고 있다”며 “예전보다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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