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츠빌의 농촌연구원(ARS)에 근무하는 한현순 박사가 미농림부장관으로부터 올해의 우수 수석과학자상( Outsatanding Senior Scientist)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림부 및 산하 연구기관의 과학자 2,000여명중 연구 실적이 우수한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 박사는 한인으로는 물론 여성으로는 처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2일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에서 열린 ARS 창설 50주년 기념식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에드워드 니플링 ARS 원장 서리는 “한 박사는 유전 공학을 이용, 조류 질병 방지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팀을 형성, 미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한 박사는 조류 면역과 유전공학을 통해 기생충과 숙주간의 상호관계를 규명, 국제 면역학계의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박사는 ARS에서 20년간 근무하며 6개의 관련 면허를 취득하고 유수 과학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한 박사는 1969년 도미, 커넷티컷의 하트포드대 및 커넷티컷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시간주의 웨인대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 박사는 1984년부터 농림부 산하 농촌연구원에 재직해왔으며, 지난해에도 ARS연구원중 최우수과학자상을 여성으로는 첫 수상했고, 여성 최초로 농림부내 12명에 불과한 과학자의 최고 지위인 수석연구관(Super Grade)에 오른 바 있다.
한 박사는 “이번 수상이 한인, 특히 여성들에게 주류사회에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한국 농촌 진흥청 등 과의 공동 연구와 교류를 통해 한인 과학자를 양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앤 베네만 농림부 장관은 올초 2003년 ARS 우수 수석과학자로 한 박사 및 로스 웰치, 조지 판타 박사 등 3명, ARS 우수 수석 연구 과학자로 넬슨 콕스(조지아) 박사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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