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원 법안 심의…하원 통과되면 6월 발효
교통 전문가, 재정난 교육구 등 반대 여론도
일반 승용차는 물론 스쿨버스에 타는 모든 학생들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로즈메리 맥콜리프 상원의원(바슬·민주)은 “스쿨버스 안에서 마구 돌아다니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본 뒤 사고가 날 경우를 상상하니 아찔했다”며 학생들로 하여금 안전벨트를 무조건 매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되면 모든 스쿨 버스는 6월 30일부터 무릎과 어깨 안전벨트를 장착해야하며 이를 위해 주정부의 고속도로 안전 기금에서 50만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스쿨버스를 탄 학생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주는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및 루이지애나주이다.
일부 교육 관계자들은 어린 학생들의 경우 기존 안전벨트를 쓸 수 없어 특별 제작된 버스를 구입해야 하고, 따라서 교육구마다 재정난에 빠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볼멘 소리를 했다.
또 일선 교통 전문가들은 엄청난 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해마다 속출하고 있지만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스쿨버스의 사고율은 고작 0.3%이고 워싱턴주의 경우 스쿨버스 사상자는 작년 7천명중 오직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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