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뷰티 서플라이 쇼 및 컨퍼런스’가 15-17일 라스베가스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해 행사에 참관한 소매상들이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15-17일 라스베가스서 ‘뷰티 엑스포’
한인등 150개 업체 다양한 제품 선봬
흑인 마켓의 60~70%를 장악하고 있는 한인 미용재료 도소매 업체들이 만나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경영 업그레이드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의 ‘뷰티 엑스포 USA’(대표 이계송)사는 15~17일 라스베가스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헤어&뷰티 서플라이 쇼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한인 벤더들과 주류 기업들이 대거 참여, 새로 출시된 가발 및 헤어제품, 머리관리 케미컬, 미용잡화, 화장품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15일에는 ‘우먼스 클럽’ 세미나와 디너쇼가 열리며 16~17일 이틀간은 상품 전시 및 구매 상담이 이뤄지고 수익성 제고에 도움을 줄 다양한 클래스가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는 700명 이상의 소매 업주들이 참석, 벤더들과 얼굴을 맞대고 새로운 상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제품 판매상의 애로 사항, 보다 효율적인 판촉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뷰티 엑스포사 앤 박 마케팅 디렉터는 “150여개 벤더들이 부스를 마련할 것”이라며 “벤더들이 최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벤더들과 소매 업주들이 빠짐없이 상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스탬프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든 부스에 들려 상담을 하고 스탬프를 받은 소매 업주들에게는 다음 해 쇼 참석에 필요한 항공권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최측은 행사 마지막날 추첨을 실시, 1만달러 어치가 넘는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 중에는 한글 인터넷 사이트 무료 개설, 랩탑 컴퓨터 등이 포함돼 있다.
‘뷰티 엑스포 USA’ 이계송 대표는 “기존의 한인 업체들 외 타인종과 체인 스토어들이 가세, 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경영 업그레이드를 통한 한인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올해부터 교육 세미나적인 성격을 대폭 가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다수 헤어제품 수입업체들이 제각기 독특한 상품들을 가지고 참가하기 때문에 소매업주들로서는 한 자리에서 경쟁업체들과 차별적으로 갖추어야할 제품들을 쉽게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314)454-1112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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