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타메사 20·30대 고소득층 겨냥
코스타메사에 초호화 나이트클럽이 들어선다.
뉴포트 애비뉴와 19가 인근 1만5,000스퀘어피트 부지에 총 400만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간 ‘베가스’ 나이트클럽(1901 Newport Bl.)은 시의 최종 준공검사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검사를 통과하면 1990년대 어바인에 생긴 메트로폴리스 클럽 이후 OC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픈할 예정인 나이트클럽 대표 제임스 레이븐은 “클럽의 모토는 차별화다. 20, 30대 고객들 중 고소득층 고객들을 겨냥했다”며 “시설·규모·서비스 등 라스베가스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고급스런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클럽의 입장료는 20달러(VIP 입장료 40달러)이며 음료의 가격도 다른 클럽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부스 사용료는 500달러에서 최고 1,000달러로 일반인에게는 부담스러운 편.
이에 대해 레이븐은 “웰빙족들은 황금의 금요일 저녁에 자신들의 이미지에 맞는 고급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즐길 수 있다면 그다지 가격에 개의치 않는다”며 “그만한 가치가 있는 최고의 사교장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베가스’가 완공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레이븐은 “착공 당시 시의 반응은 냉담했다. 경찰측도 안전문제로 클럽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며 “특히 소방국은 지난해 로드 나이트 클럽 화재 사건을 이유로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이브은 끈질긴 노력 끝에 시가 요구하는 조건들을 다 충족시켜 원하던 나이트클럽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클럽 오픈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지만 코스타메사의 경기 부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 한 나이트 클럽 사장은 “솔직히 ‘베가스’가 이익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그러나 베가스가 소비자들을 집밖으로 끌어내 경기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측도 “‘베가스’가 침체된 다운타운의 경기를 진작시키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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