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층·15층 쌍둥이 빌딩등 들어서
인구 고속성장, 주택부지 부족으로
어바인 일원 주택의 평균 높이가 부쩍 커질 전망이다. 주거지로서 한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바인에 고층 콘도미니엄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8층 짜리 쌍둥이 콘도미니엄(마키 팍 플레이스) 공사가 시작된 데 이어 잼보리 로드와 캠퍼스 드라이브 동북 코너에 15층 짜리 쌍둥이 콘도미니엄(플라자-어바인)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
현재 빈 땅으로 남아 있는 곳에 들어설 ‘플라자-어바인’ 콘도미니엄은 ‘마키 팍 플레이스’에서 잼보리 로드를 따라 북쪽으로 불과, 1마일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애리조나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오퍼스 웨스트’와 ‘지오프리 에드먼즈 & 어소시에이츠’는 총 2억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플라자-어바인’ 콘도미니엄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번째 타워 공사는 2005년 1월에 착공,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 쌍둥이 콘도미니엄의 전체 유닛은 202유닛으로 크기는 1,200∼4,400스퀘어피트다.
각 타워는 주차장(1∼2층), 일반 유닛(3∼13층), 2층짜리 펜트 하우스로 구성된다. 일반 유닛의 가격은 크기·층에 기초해 50만∼150만달러, 펜트하우스의 가격은 최소 200만달러는 넘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양 타워 사이에는 정원, 수영장, 체력 단련장, 사교장 등이 자리잡게 되는데 피닉스와 라 호야에 콘도를 짓고 있는 지오프리 에드먼드는 콘도미니엄 입주자들은 마치 별 다섯 개짜리 고급 호텔에 머무는 기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키 팍 플레이스’ 콘도미니엄의 가격도 50만달러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콘도미니엄 신축 회사들은 콘도미니엄은 어바인과 뉴포트비치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변 프리웨이의 교통혼잡을 해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어바인의 인구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새 주택을 지을 만한 땅이 부족한 것을 주지, 어바인에 이같은 고층 코도미니엄 건설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의 한 교수(도시계획학)는 이들 콘도미니엄에 대한 수요가 매우 많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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