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결단 평가
차기 OC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초의 결정을 바꾸어 투표소를 가든그로브 한 곳에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풀러튼, 어바인 등 세 곳으로 늘리 기로 잠정합의한 것에 대한 한인사회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 이다.
이같은 번복으로 자칫 선관위의 권위가 실추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관계없이 선관위는 선거에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세를 낮춤으로써 용기 있는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선거를 공정하게 책임질 선관위가 내린 결정은 번복할 수 없다는 것이 정론. 한인회가 뽑은 9명으로 구성된 선관위는 투표소를 확대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일부 사람들의 줄기찬 주장에도 원칙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거를 한인사회의 하나의 이벤트로 승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장시간의 토론 끝에 전격적으로 마음의 문을 연 것.
선관위의 용단으로 차기 한인회장 선거는 보다 매끄럽게 치러질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선관위는 지난 1월26일 첫번째 모임에서 ‘GG 한인상가지역’내 가든스퀘어 샤핑센터(뉴서울 BBQ 부페 주차장) 한 곳으로 투표소를 결정, 한인회와 박주철 후보측은 이에 대한 번복을 줄기차게 물고 늘어졌는데 이제 이들의 항의를 잠재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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