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모비 TV 13개 채널 시청 가능
요즘 카메라 기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셀폰으로 이제는 TV도 보고 비디오도 찍을 수 있다.
스프린트의 ‘모비TV(MobiTV)’ 서비스는 셀폰으로 13개 채널을 보게 해주는데 물론 샌요 8100, VM 4500, RL 2500과 삼성 VGA 1000등 스프린트의 최신형 전화기라야 가능하다.
스프린트 웹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를 셀폰에 다운로드받아 프로그램을 열기까지 8번 단추를 눌러 20초쯤 걸려 나오는 첫번째 채널은 MSNBC. 이밖에 ABC 뉴스, 디스커버리, CNET 외에 별로 유명하지 않은 채널들을 볼 수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모비TV’는 슬라이드 쇼나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에 가깝다. 화면이 2초에 한번씩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리만은 중단 없이 계속되고 우리 뇌가 워낙 TV 시청에 익숙한 덕분에 시각적 공백이 절로 메워지므로 보기는 편안하다. 배터리 소모도 거의 없어 샌요 1800의 경우 2시간 넘게 계속 볼 수 있다.
그뿐인가, 셀폰으로 비디오까지 찍는다. 스프린트가 샌요 VM 4500 전화기에 제공하는 캠코더 기능은 단지 2개의 단추만 누르면 소리까지 갖춘 진짜 영화를 15초 동안 녹화한다. 그런 영화10편을 한꺼번에 전화에 담을 수 있고, 전화에서 웹으로 올리거나, e메일로 보내거나, 다른 셀폰에 보낼 수 있다.
물론 그 영화의 질이 아이맥스 수준은 아니다. 해상도가 96×128 픽슬이고 오디오와 비디오가 가끔 어긋나기도 한다. 그렇지만 색깔이 분명하고 움직임도 부드러우며 소리도 또렷하다. 사진 한 장이 천 마디 말보다 효과적인 요즘 비디오라면 사진 50장 몫은 할 것이다.
비디오 메일 서비스는 스프린트 이외에 T 모빌의 노키아 3650으로도 가능하다. 수수료는 스프린트가 무제한 인터넷 접속, TV, 사진 및 비디오 보내기에 15달러, T 모빌은 무제한 사진 및 비디오 보내기에 월 5달러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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