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서 불법 통용…FBI등과 공조수사 착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즈의 소스 코드(source code) 일부가 인터넷을 통해 불법 유출된 사건이 발생, MS가 연방수사국(FBI) 등 사법당국과 공동조사에 착수했다.
톰 필러 MS 대변인은“윈도즈 2000과 윈도즈 NT 소스 코드의 일부분이 인터넷상에서 불법적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 보안상 문제점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소스 코드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지면 해커들이 윈도즈 운영체계를 이용하는 컴퓨터를 공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수억 대의 PC가 윈도즈를 사용하고 있다.
필러는 유출사실이 확인된 즉시 조사에 착수했으나 소스 코드의 유출범위와 얼마나 많은 일반인들의 소스 코드에 접근했는지는 현재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그는“이번 소스 코드 유출은 회사의 전산망이 침범 당한 데 따른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윈도즈를 사용하는 고객들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도 알려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MS는 앞서 엄격한 통제하에서 일부 소스 코드를 일부 연방정부기관·외국 정부·대학 등과 공유해 왔지만 일반적인 소스 코드접근은 불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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