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오나
앨범 정식발매후 급진전… 노개런티 출연 가능성도
아무로 나미에, 이번엔 한국에 올까.
J-POP의 대표적인 스타 아무로 나미에의 앨범이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면서 그녀의 내한공연이 다시 한번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내 공연계에는 아무로 나미에가 올해 한국을 찾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공연계의 대표적인 일본통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아무로 나미에가 5월께 한국을 찾을 것이라는 소문부터 ‘누구는 아무로의 공연을 추진해 보자는 구체적인 제의를 받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의 내한공연은 과거 여러 차례 시도된 적이 있었다. 그중 거의 성사단계까지 이르렀다가 무산된 적도 몇 번 있었다.
하지만 그때와 달리 지금은 국내에서 그녀의 음반이 자유롭게 판매되고, 비록 케이블·위성 TV에 한정되기는 했어도 방송을 통해 노래하는 모습도 아무 제약 없이 볼 수 있다.
또한 J-POP의 여러 스타 중 국내에서 그녀만큼 인지도를 가진 가수가 없다는 점도 내한공연설이 힘을 얻는 이유다.
물론 현재 아무로 나미에의 내한공연은 단순한 소문 차원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그녀의 싱글 베스트앨범을 출시한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녀의 앨범이 국내에 소개됐기 때문에 방한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 이제부터 그쪽 의사를 타진해봐야 알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사실 아무로 나미에측이 내한공연 의사가 있다고 해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만만치 않다. 가장 큰 문제는 공연의 수익성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가수답게 대규모의 화려한 무대와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개런티를 받는 그녀의 공연이 성공을 거두려면 서울잠실올림픽 주경기장 정도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아무로 나미에가 아무리 일본의 정상급 스타라고 해도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갖기엔 위험부담이 크다.
국내 공연계에서는 이런 부담을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이나 스폰서가 나서지 않는한 아무로 나미에의 내한공연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아무로측이 한국시장 개척에 적극적이어서 노 개런티와 같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전격적인 내한공연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근 SM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 아무로 나미에의 솔로 베스트앨범 ‘LOVE ENHANCEDⓒsingle collection’에는 98년부터 2002년까지 발표한 노래 ?일본 음악차트 오리콘의 상위에 올랐던 곡들을 담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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