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인간극장’ 로비스트 출연
“9년 만에 처음이에요.”
신세대 미녀 스타 김소연이 데뷔 이후 처음 베드신에 도전한다.
김소연은 3월8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2004 인간극장’에서 파격적인 베드신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김소연은 18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서원밸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회 방송분에서 키스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제작진으로부터 조만간 베드신도 기획하고 있으니 각오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데뷔한 지 9년 만에 베드신을 촬영하는 것이어서 벌써부터 초조하다”고 털어놨다.
김소연은 이 드라마에서 차갑지만 섹시미 넘치는 로비스트 홍시연 역할로 출연한다. 김소연은 “원작 소설에는 없는 인물이다. 악역 같지만 가슴속에 따뜻한 휴머니즘도 담고 있는 배역”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은 어릴 적부터 ‘인간시장’의 열혈 팬이었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에 더욱 애착을 갖고 있다. 김홍신 원작 소설을 박상원이 주연을 맡아 방영됐던 88년 ‘인간시장’ 당시 김소연은 초등학교 2학년. 김소연은 “주말에 재방송까지 다시 봤을 정도로 열혈 팬이었다”고 말했다.
김소연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MBC ‘삼총사’ 이후 1년여 만의 드라마 컴백이다. 그때문에 과감한 키스신, 베드신 외에도 갖은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녀는 각종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드라마를 홍보하는 데도 열을 올리고 있다. 김소연은 “KBS 2TV ‘해피투게더’의 코너 ‘쟁반 노래방’에 출연해 노래 솜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4년 인간시장’은 소설가 김홍신 원작인 1980년대 베스트셀러 ‘인간시장’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사진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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