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인터넷동호회 혼인추진위 발족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시오.’
최근 장금 ‘이영애’와 민정호 ‘지진희’의 사랑 지킴이가 등장했다.
MBC 인기드라마 ‘대장금’에서 애틋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장금과 민정호의 사랑이 결실 맺기를 바라는 네티즌이 한 사이트를 개설했다.
지난 20일 사이버상에 ‘민정호와 서장금 혼수 추진위원회’(http://jnj.qp.to/)가 만들어진 이후 네티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월 말 종영을 앞둔 ‘대장금’에서 장금과 민정호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이 사이트를 개설한 운영자는 “장금이는 국민의 희망이고 민정호는 국민의 수호천사며 연인이다. 그들이 맘껏 사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밝혔다.
홈피 운영자는 ‘장금’ 이영애와 ‘민정호’ 지진희의 다양한 극중 사진을 활용해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써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금과 민정호가 교서각에서 만나는 장면, 장금이 당직을 서는 민정호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대목, 장금이 한상궁과 함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도에서 관비생활을 하던 중 민정호와 만나 사랑이 싹트는 장면 등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최근 ‘대장금’ 홈피를 중심으로 장금과 민정호의 사랑이 결실을 맺기 어렵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네티즌 사이에 핫이슈로 떠올라 이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전 ‘한상궁(양미경) 살리기 운동’이 사이버 공간에서 펼쳐진 것과 맥락이 비슷하다. 당시 ‘한상궁 살리기 운동’으로 양미경은 출연분이 대폭 늘었고 옥중 죽음 대신 장금의 등에서 죽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때문에 네티즌의 이런 움직임이 앞으로 ‘대장금’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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