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되면 OC 최고층 건물
샌타애나 브로드웨이와 10가가 만나는 곳에 37층짜리 고층 빌딩(원 브로드웨이 플라자) 신축안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 찬반 논쟁이 치열하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OC에서 최고층 건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신축 안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OC의 기념물이 될 건물은 샌타애나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건물이 주민들의 일조권 방해, 교통체증을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샌타애나에 40여개에 가까운 부동산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마이클 해라는 이곳에 7,500만달러를 들여 별 다섯 개 등급의 레스토랑, 분수대가 설치된 야외 광장 등이 포함된 건물을 짓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채프만대학 게리 앤더슨 경제연구소의 에스마엘 애디비 소장은 새로운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층 건물을 짓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 건물은 신규 고용 창출 등 샌타애나의 경제를 진작시키고 특히 시가 OC의 중심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자들은 ‘원 브로드웨이 플라자’가 주변의 건물에 비해 너무 기형적으로 커, 조화를 깨뜨릴 것이며 특히 주변에 심각한 교통혼잡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건물이 지어지면 5번 샌타애나 프리웨이 출입구를 연결해 주는 브로드웨이와 메인 스트릿의 일일 평균 차량 통행량이 6,686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시의회는 오는 3월15일 모임에서 ‘원 브로드웨이 플라자’ 신축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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