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TV ‘초난강쇼’ 사생활 등 특집 밀착취재
인기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스타 조인성이 일본TV 특집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조인성은 22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TV 제작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들은 일본의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초난강(일본명 구사나기 쓰요시)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초난강쇼’의 제작진으로 조인성 특집을 위해 내한했다.
일본 제작진은 조인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최수종쇼’ 녹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오후 11시께부터 인터뷰를 시작, 밤 12시를 넘겨 오전 2시까지 3시간여에 걸쳐 SBS 주말극 ‘발리에서 생긴 일’을 비롯해 연기관과 사생활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초난강쇼’에서 조인성 특집을 제작하게 된 데는 조인성과 초난강의 남다른 인연이 한몫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조인성이 출연하던 MBC 시트콤 ‘뉴논스톱’에 초난강이 카메오로 나오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조인성에게 강한 인상을 받은 초난강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 연예인 특집을 기획하면서 그를 떠올렸다. 때마침 일본에서 위성TV를 통해 조인성이 출연한 드라마 ‘피아노’가 방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초난강은 조인성이 최근 한국에서 ‘발리에서 생긴 일’로 인기가 높다는 소식을 듣고 ‘조인성 특집’을 주장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후지TV ‘초난강쇼’의 조인성편은 오는 3월8일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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