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세대결 본격화 전망…외부인사 영입도 검토키로
한나라당은 26일 상임운영위원회를 열고 최병렬(崔秉烈) 대표의 사의표명에 따라 내달 18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후임 대표를 선출키로 했다.
한나라당이 4.15 총선전을 지휘할 새 대표 선출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앞으로 신임 대표 선출을 둘러싼 당내 세대결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상임운영위에서 한나라당은 앞으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대안세력이 될 것이며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토록 할 것이라며내달 18일 잠실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전대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조만간 당원대표자대회를 열어 당헌을 개정하고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시 태어나는 노력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며 다만 당 해산을 전제로 한 어떤 종류의 접근에도 동의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해선 내부적으로도 90% 이상이 컨센서스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소장파 의원들이 주축이 된 `구당모임’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조속한 시일내에 제2창당준비위를 구성해 전대준비에 나서는 한편 신임 대표는 경선에 의해 선출하되 외부인사 영입이 성사될 경우 공동대표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모임 대변인인 권영세(權寧世) 의원은 브리핑에서 오늘 모임에서는 치열한 경선을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하되, 외부인사의 경우 당에 도움이 된다면 영입도 검토하고 이 경우 공동대표도 가능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남경필(南景弼) 의원은 전대준비위 구성이 시급한 만큼 오늘이나 내일중 발족돼야 한다며 오늘은 준비위 구성방향에 대해 결정을 하고 내일 의원총회에서 위원장을 선임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김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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