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주인공들 큰키에 감사
“키가 커서 고마워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사랑한다 말해줘’의 여자 주인공들인 염정아와 윤소이가 남자 주인공들인 김래원과 김성수에게 ‘이색적인 고마움’을 표시했다.
염정아와 윤소이는 김래원과 김성수의 키가 큰 덕분에 극중에서 “굽 높은 구두를 마음껏 신을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염정아와 윤소이의 키는 172㎝. 여자 연기자 치곤 큰 신장을 지닌 두 사람은 이전의 출연 작품에선 대부분의 상대 남자배우들이 키가 그리 크지 않아 거의 굽이 낮은 신을 신고 촬영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두 남자 주인공인 김래원과 김성수가 185㎝의 장신이어서 염정아와 윤소이는 굽높이에 구애를 받지 않고 카메라 앞에 나서고 있다.
염정아는 “이번 드라마에선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하이힐을 신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게 바로 다 상대 남자배우의 키가 큰 덕분이다”며 김래원과 김성수에게 고마워했다.
윤소이도 “얼마전 촬영을 마친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는 상대역인 (류)승범 오빠의 키가 보통이어서 굽 높은 구두를 신어 보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에선 상황이 달라졌다”며 활짝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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