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입대 예정 CF 적기…방송·영화도 마지막 작품 노려
톱스타 원빈의 ‘3월 대박’이 예고되고 있다.
방송 및 영화사,CF 업체들이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그와 3월 내에 계약을 맺으려 한창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원빈을 향한 러브콜이 3월에 몰리는 이유는 내년 봄으로 예정된 그의 군입대 때문이다. CF는 통상 1년 전속 계약을 맺기 때문에 입대를 1년 남짓 남긴 3월이 적기이다. 방송 및 영화도 원빈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홍보 효과’까지 누리려면 적어도 3월까지 출연 확답을 받아내야 한다.
‘원빈 모시기’에 가장 적극적인 쪽은 CF계다. 원빈의 한 측근은 26일 “정보통신,인터넷,음료,주류,제과,화장품,통신망,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7억∼9억원선의 개런티를 제의하며 전속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빈이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 옴파로스 지오지아 등 CF 모델료로 총 16억원을 벌었는데,여기에 각 제품군별로 CF 계약을 맺을 경우 최소 65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측근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3월 안에 계약하기를 희망해 그때까지 모든 문제를 마무리지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TV 드라마 및 영화계도 원빈을 잡으려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빈은 최근 ‘우리 형’(감독 안권태·제작 진인사필름,9월 개봉)을 차기작으로 선정했다.
원빈은 “‘우리 형’이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고 공언했지만 방송 및 영화계의 ‘구애’는 집요하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올겨울 미니시리즈 출연을 목표로 원빈을 놓고 ‘캐스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상파 3사가 제시한 조건은 얼마 전 송혜교가 세운 역대 최고 개런티인 회당 ‘1,500만원?Lα’이다. 모 방송사는 “드라마 촬영 때 생기는 모든 경비를 부담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의 공세도 만만치 않아 이병헌이 세운 역대 최고 개런티 ‘5억원+α’를 보장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원빈측은 “‘우리 형’이 고별작이라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일 욕심이 많은 원빈의 평소 성격을 감안할 때 좋은 작품 출연 제의가 들어올 경우 기존 입장을 번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기자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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