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관위에 제출
민주당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를 요구하는 의뢰서를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의뢰서에서 “노 대통령은 24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회견에서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며 사전 선거운동을 했고, `경선에서 십수억원을 썼다’며 불법경선자금 사용을 시인했다”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불법선거를 조장하고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 분명한 만큼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열린우리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청와대가 함께 참여하는 컨트롤타워 구성의 필요성 등을 제기하는 내부문건을 만들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정 의장이 조직적인 관권선거를 유도할 목적으로 청와대 개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정부를 열린우리당의 총선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으로 철저히 조사해야한다” 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다음달 3일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민주당이 조사를 의뢰한 노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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