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말리 시장-“가족 관광 이미지와 맞지 않아”
마틴 오말리 볼티모어시장은 시내 이너하버에 슬랏머신장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오말리 시장은 지난 27일 주상원을 통과한 슬랏머신장 설치 허용 법안이 이너하버에 2,000-2,500대의 슬랏머신 설치를 허용한데 대해 “이너 하버는 가족 유원지로 슬랏머신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오말리는 주하원에 슬랏머신 개정안의 반대를 요청할 것이라면서 “도박장이 이너하버와 페더럴 힐, 리틀 이태리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오말리는 슬랏머신은 시북서부의 핌리코 경마장으로 국한되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주상원을 통과, 하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슬랏머신 개정안은 주전역에 총 1만5,500대의 슬랏머신을 6개 지역에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6개 장소는 3곳의 경마장과 다른 3개 장소로 규정, 경마장중 1곳은 핌리코 경마장이 유력하며, I-95번 도로에 가깝고, 다른 슬롯머신장과 4마일 이상 떨어진 이너하버도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너하버의 슬랏머신장으로는 32층의 볼티모어 메리옷 워터프론트 호텔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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