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계 신문들중 최고
OC에서 발행되는 많은 베트남계 신문 가운데 처음으로 역사가 4반세기를 넘은 신문이 등장했다. 신문은 ‘베트남 사람들’이란 의미를 담은 ‘누오이 비엣’(Nguoi Viet).
신문은 지난해 12월 창간 25주년을 맞았으며 지난달 15일 신문사에서 언론인, 학자, 사업가 등 300여명을 초청,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창간 당시 4면의 주간지로 시작한 신문은 그동안 착실한 성장을 거듭, 오늘날 1만6,500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OC 베트남 커뮤니티 최대 일간지로 자리 매김했다. 기자 등 직원 규모는 70여명이다.
발행인 엔 도는 ‘누오이 비엣’의 뿌리는 언론·신문·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 수정 제 1 조항에 근거를 둔다고 말했다.
매일 정확하고 공정하게 기사를 보도함으로써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그는 신문 발행의 목적은 정보의 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지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도는 78년 12월 친구들과 함께 자택 거라지에서 신문 만들기를 시작했다. 발행인, 편집인, 독자국장 등 1인 3역을 맡아 독자 집을 가가호호 방문, 2,000여부의 신문을 돌린 기억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는 베트남계 주민들은 앞으로 최소 25년 동안 모국과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최근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누오이 비엣’을 구독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누오이 비엣’은 최근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1.5세 혹은 2세 베트남계 청소년들을 위해 영자판 주간지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영자판 편집장은 레지스터지에 칼럼을 쓰고 있는 딸 앤 도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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