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바이저 출마 브로드워터, 코레아와 11월 결선
주상원 공화단후보전 매덕스, 캠벨에 패배
캘리포니아 주의회 입성을 바라고 있는 베트남계 변호사 밴 트란 가든그로브 시의원은 그 꿈을 이루는데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제1지구 OC 수퍼바이저는 오는 11월2일 선거에서 루 코레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브루스 브로드워터 가든그로브 시장간의 한판 승부로 판가름나게 됐다. 이는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집중적인 관심을 보인 예비선거 결과다. 2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트란 시의원은 1만9,020표(56.3%)를 획득, 1만4,781(43.7%)표를 얻는데 그친 마크 리즈 가든그로브 시의원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제68지 구 주하원 공화당 후보로 선출됐다.
가든그로브·웨스트민스터·파운틴밸리·코스타메사를 포함하고 있는 68지구가 공화당 텃밭임을 감안할 때 트란 시의원의 주 하원의원 당선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주 하원의원에 당선되면 미국에서 베트남계 출신으로는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선출직 공무원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이 지역구의 민주당소속 후보는 알 스눅이다.
제1지구 OC 수퍼바이저 선거는 코레아 의원이 3명의 다른 후보를 압도했으나 과반수 이상 득표에 실패, 차점자인 브로드워터 시장과 11월2일 선거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 코레아 의원은 2만3,600표(43.7%), 브로드워터 시장은 1만2,229표(22.6%)를 얻었다.
코레아 의원은 “예비선거에서 예상보다 많은 표를 얻어 고무적”이라며 “11월2일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샌타애나·웨스트민스터를 포함하고 있는 이 지역구에는 6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히스패닉과 아시안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다.
한인들에게 낯이 익은 캔 매덕스는 제35지구 주 상원의원 공화당 후보 선출선거에서 30.0%를 얻어 60.5%를 획득 한 존 캠벨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부에나팍 주민들은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불꽃놀이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안(주민발의안 D)에 반대했다. 헌팅턴비치 주민들은 현 7명의 시의원을 5명으로 줄이고 지역구를 설정, 시의원을 뽑자는 안(주민발의안 E)을 표결했는데 부결시켰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에 OC에서 처음 사용된 새로운 전자투표 기계(eSlate)에 대해 유권자들은 커다란 혼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OC 유권자 등록국은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높이기 위해 2,600만달러를 들여 eSlate를 도입했는데 유권자들이 기계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불편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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